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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찾아온 병마, 한방치료로 찾은 새로운 봄 덧글 0 | 조회 16 | 2024-12-30 18: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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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지 1년 만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건강관리에 자신 있었던 제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죠. 은퇴 후 시작하려 했던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했습니다. 평생 남을 가르치던 사람이 이제는 혼자 화장실도 가기 힘들 정도로 쇠약해졌죠. 그때 제자였던 의사가 오쿨리한방병원을 추천해주었고, 힐메이트를 통해 다양한 한방병원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도반한방병원에서는 제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주셨습니다. 특히 교사 출신이라 그런지 모든 치료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이해할 때까지 차근차근 알려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금한방병원의 장운동 개선 프로그램은 수술 후 회복에 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힐메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러 병원의 협진 덕분에, 6개월 만에 저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도반한방병원의 영양 관리로 체력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현재는 오쿨리한방병원보금한방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며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은퇴 교사들을 위한 암 환자 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있죠. 40년간 교단에 서며 꿈꿨던 은퇴 후의 삶은 조금 달라졌지만, 오히려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 3회 아침 요가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어린이 병동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암 투병 중인 다른 선생님들께도 한방치료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죠. 교사 생활을 하며 배운 '희망'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이제는 환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이야기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은퇴 후의 삶이 계획과 달라졌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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